공직이야기

쌓인 스트레스 풀기

네남매아빠~ 2009. 5. 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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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부족한데 일의 난이도는 높고 조기집행 지시로 마음은 급한데

 

위에선 대책없는 오더만 내려오고...!

 

역량은 부족한데 담당업무는 내 수준을 벗어나고 도와주는 사람 한 명 없으니

 

늘어나는건 스트레스와 잡병들뿐이다.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내공이 없다보니 매일밤 잠을 설치고 늘 피곤하기만 하다. 

 

스트레스와 깊은 수면을 위해 자전거에 오른다.

 

동적인 신체운동을 통해 땀을 흠뻑 흘리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잊을수 있고

 

몸의 피로로 잠도 조금은 쉽게 드리라 위안 삼아본다.

 

날씨가 흐리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거같아 나 혼자만 자전거를 타고 서산A지구로 들어갔다.

 

다행히 큰 비는 내리지 않고 조금씩 부슬비만 내린다.

 

해미천 상류는 언제나 낭만적이다. 가운데 갈대섬은 한반도 지도 같은 느낌이 드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열심히 내려가던 중 구름에 가려진 도비산을 담아본다.

 

산높이가 높지 않은데도 구름이 있는걸보니 그나마 운치 있어보인다. 

 

중간중간 무논에는 나그네새인 삑삑도요들이 가득하다.

 

새 울음소리가 삑삑~! 거리는 걸 보니 분명 삑삑도요로 생각해본다.  

 

해미천 상류에서 제1탐조대를 거쳐 간월도 입구부분까지 나와보니 AB지구 제방4차선도로가 아주 꽉 막혔다.

 

요즘 안면도꽃박람회 기간에 주말이다보니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온듯한데 이래서 안면도 꽃지까지 언제

 

가려나? 차라리 자전거 타고 가는게 빠를듯하다.

 

간월도 입구 교차로 부분! 도로가 관광객 차들로 아주 꽉 막혔다.

 

대책이 없다.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차들! 

 

이때 시각이 4시가 넘었는데 안면도 꽃지까지 가려면 밤 9시는 돼야 할듯~!  

 

부석면 창리에 위치한 천수만철새휴게소(구 서해안휴게소) 주차장~!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차들로 가득하다.

 

휴게소 매점과 식당, 주유소는 직원들이 밀려오는 관광객들로 쉴틈이 없어보인다.

 

많은 차들을 뒤로 하고 잠깐 쉰뒤 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내일은 날씨도 좋다고 하니 온가족 다 같이 김제평야를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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